[뉴스데스크]
● 앵커： 한국의 비보이가 세계대회를 석권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냥 단순한 춤이 아닌 대중문화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 기자： 자유를 꿈꾸는 죄수들이 탈옥해 잠깐 동안 유쾌한 일탈을 맛본다는 내용의 비보이 피크닉입니다.
비보이춤에 코미디극을 결합해 제작중인데 외국에서 먼저 초연을 요청할 정도로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아직 작품과 줄거리를 본 것은 아니지만， 제작사 점프 제작을 믿기 때문에 （요청했다）...
● 기자： 공연계에서는 요즘 비보이가 화두일 정도로 비보이공연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지난 ９일 처음으로 공연 １주년을 맞은 데 이어 국악과 접목시켜 만든 비보이코리아도 무기한 공연에 도전중입니다.
１０대 위주의 비보이가 대중문화의 총아로 급부상한 것은 세계 정상급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인내를 가지고 또 최고의 어떤 감성적인 부분들을 가진 배우들이자 비보이가 곧 한국의 배우이자 비보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기자： 지난 ２００２년 독일 베틀대회를 시작으로 최근 종주국인 미국의 호다운대회에 이어 프랑스 베틀올림픽까지 １등을 싹쓸이하자 비보이 그룹을 광고에 등장시키려는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비보이공연이 난타와 점프에 이은 국제공연 상품이 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연기수업으로 공연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보이가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문화장르로 자리잡는 것은 지금의 전성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에 달려 있습니다.
ＭＢＣ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 acacia@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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