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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집배원 새해 새다짐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지역 우체국 집배원들이 2일 오전 9시 부산우체국 정문에서 정해년(丁亥年) 새해 첫 업무 시작을 알리는 `희망' 배달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신순식 부산체신청장과 부산우체국 소속 집배원 60여명이 참석해 고객만족을 위한 새해 다짐 선서와 무사고 및 새해소망 기원 풍선 날리기를 한 뒤 자갈치-남포동-보수동사거리 일대에서 오토바이 퍼레이드를 펼쳤다.

부산체신청은 돼지해를 맞아 이날부터 내주까지 가슴에 장미꽃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은 리본을 달고 근무에 나서기로 했다.

신순식 부산체신청장은 "올해는 모든 가정과 기업체에 희망 가득한 소식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고객만족을 위해 집배상시학습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우정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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