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생겨 바이크생활 접습니다.
먼저 바이크.
제가 세 번째 주인이며 9천키로에 인수했습니다.
인수하고 오래 탈 생각으로 엔진 리빌트 했습니다.(11000키로 때)
실린더(사진상 새 실린더라는게 보일 것입니다.) 크랭크, 크랭크 베어링, 피스톤, 클러치 디스크 1조(1~5단 다 갈았습니다), 클러치 레버콤프, 캄체인텐셔너, 소기어리레나, 체인지스핀들리레나, 가스켓6종, 점화플러그(순정) 등등
조금의 이상 있으면 그냥 갈아버렸습니다. 엔진 내린 김에 같이 갈아버리는게 오히려 싸게 먹히죠.
거의 새 앤진이라 보시면 됩니다.
엔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카페 \\\\'로드윈 메니아\\\\'에서 \\\\'관망\\\\'닉네임으로 검색해 보시면 나옵니다.
엔진 리빌트 후 길들이기는
현재 5천 알피엠 미만으로 1500키로 달렸구요,
이제 고속 길들이기 하시면 됩니다.
12000키로 때 일발시동 안되서 스타트원웨이 클러치 갈았습니다.
그 때 캬브레터 청소도 했구요.
오일교환이나 필터 교환을 제외한 모든 수리 내역에 대해 영수증 보관중이고, 같이 드리겠습니다.
소모품으로는 대부분이 90% 남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앞타이어 60% 정도 남았구요,
앞브레이크 휠이 미세하게 휘어있습니다.
이것도 센터에서 갈까 했는데 갈 필요 없다고 사장님이 말리는(?) 바람에 그냥 두었습니다.
참고로 사고 바이크 아닙니다. 슬립도 해본 적도 없고 윌리나 잭나이프 이런거 하지도 못합니다.
제 성격상 조금의 이상이 있는 것은(특히 바이크는) 아예 처음부터 고칩니다.
카울 및 마후라에 생활기스 조금 있습니다.
키로수는 도서관 통학용으로 조금씩 늘 수 있으나 아마도 조만간 번호판 내릴 듯 싶습니다.
그리고 그 외 기타 장비들
먼저 상의 보호대(러프앤로드 RR-10041)는 바이크마트에서 신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키 181, 몸무게 63으로 조금 마른 편인데
기장은 얼추 맞는 듯 하고, 아마도 몸무게가 훨씬 나가시는 분이라도 충분히 입을 수 있을 듯 하네요.
실사용 5회 미만입니다.
생활기스 있습니다.
그리고 무릎 보호대
뭐.. 특별한 설명 필요 없을 듯..
그냥 메이커 없는 것이긴 한데 착용감 좋습니다. 피부 쓸리고 그러진 않네요.
마찬가지로 생활기스 있습니다.
그리고 알파인스타 부츠.
삼촌이 쓰시던 거 그냥 들고 온 것인데
사용감 엄청(?) 있습니다.
헤진 곳도 있긴 한데, 그럭저럭 쓸만 합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신고 있으면 든든합니다.
보통 슬립하면 바이크 때문에 발목이나 발등 바깥쪽 부분 갈리기 십상이죠.
안전보호구는 다쳐본 사람만이 그 중요성을 뼈져리게 압니다.
제가 175미리 신는데 조이는 것 없이 딱 맞습니다. 참고하세요.
일단 이렇게 적어보구요,
직거래만 하겠습니다. 타고 가시던지 용달차 가지고 오시던지 하세요. 화물거래 안합니다.
정 하실 의양 있으시면 모든 경비를 구매자분이 부담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청주 인근지역까지는 제가 갈 의양 있습니다.
시승은 금액 맞겨놓으신 후에 가능합니다.
맘바뀔까 싶어 사진 몇장 못올렸습니다. 문자로 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자세히 찍어 보내드리겠습니다.
전화번호는 019-9484-0084
리플 자주 확인 못합니다. 전화보다는 문자 주세요. 대부분을 도서관에 있는지라 일일히 전화받기 힘듭니다.
8월 넘기 전에 못팔면 그냥 센터에 팔아버릴랍니다.
각개는 바이크 팔린 다음 생각해 보겠습니다.
바이크만 판매시 미친척하고 180 불러봅니다.(당연히 내고 가능합니다.)
많이 찔러봐 주세요.
개인적으로 바이크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인수하셨으면 하네요..
잘 모르고 사면 눈땡이 맞습니다. 그냥 엔진 짱짱한 놈으로 가지고 가세요.
괜히 잘 모르고 샀다가 수리비 신차값 나옵니다. 제 경험상 하는 얘깁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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